'청바지'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1.03.09 청바지를 수선하다!!! 9 by Dansoonie
  2. 2010.04.07 청바지의 수명은 몇년인가??? 16 by Dansoonie
예전에 제가 가지고 있던 청바지들이 한결같이 가랑이쪽에 구멍이 나기 시작하면서 청바지의 내구성에 대해서 의문을 제기했던 적이 있습니다(2010/04/07 - 청바지의 수명은 몇년인가???). 마침 제가 올린 글에 그 당시에 다니고 있던 회사 기숙사에서 같이 생활하던 동료가 수선을 맡기면 티 안나게 수선을 해준다는 말을 듣고 수선을 했습니다. 참 오래전 일인데, 그동안 몇벌 있지도 않은 바지를 번갈아 입으며 생활했으나 몇일전에 바지를 더 사려다가 너무 비싸다 싶어서 수선을 감행 했습니다.

먼저 GAP청바지 수선 결과 입니다...


그리고 Old Navy 청바지 수선 결과


그리고 마지막으로 지오다노 청바지 수선 결과



티 안나게 수선해준다는 말을 철떡같이 믿었는데, 구멍이 커서 그런지 아니면 수선해준신 분이 성의 없게 해줘서 그런지 수선한 티는 많이 났습니다... 가격은 장당 6000원 꼴로 했습니다... 혹시 청바지에 구멍이 생겨서 수선을 고려하시는 분께는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수선집에서는 카드 결제를 안해준다는 사실... 뭐 대충 그럴것 같기는 했습니다만, 수선을 맡긴 집이 세탁, 수선 체인점이고 기장줄이는 수선 바지 두장과 함께 총 5장을 해서 만만치 않은 금액 무려 30,000원이 나와서 카드 결제를 시도해봤으나 주인 아줌마께서 아주 불친절하게 어이없다는 듯이 수선은 현금만 받는다고 소리를 지르시더라고요...

현금이 없어서 ATM에서 3만원을 뽑아와 만원짜리 세장을 집어 던지려고 했으나 그러면 안되죠... 그래서 사뿐히 카운터에 두고 그냥 나와버렸습니다... 
Posted by Dansoonie
도대체 어떻게 이런 일이...

5년 가까이 입고 다닌 Gap 청바지 입니다...

<오른쪽 주머니>

<가랑이쪽>



오른쪽 주머니는 두툼한 지갑을 넣고 다니고, 노출이 되어도 그다지 민감한 부분이 아니라 괜찮다고 치지만, 가랑이 쪽은 너무 민망하게 찢어져버렸습니다...

도대체 저는 어떻게 걸어다니길래, 가랑이 아래쪽이 저렇게 닳아서 찢어질 수 있는 것일까요??? 허벅지살이 많이 쪄서 마찰이 심해져서 그런가???

청바지는 특별히 무슨 일이 생기지 않으면 반 영구적으로 입고 다닐 수 있는 옷인줄 알았는데, 청바지도 수명이 있나봅니다... 아니면 두툼해진 제 허벅지가 충분히 특별히 여겨지고도 남을 일인가 봅니다...

Orz

참고로, 1년중 3/4(or more)은 청바지를 입고 다니는것 같고, 주로 입고 다니는 청바지가 두벌, 그래서 대략 평균적으로 1년의 3/8(or more)은 한 청바지를 입고 다니는군요... 3/8은 거의 1/2이고, 1/2 * 2 = 1 이므로 다시 생각해보면, 사실은 특별한 날을 제외하고는 매일 매일 청바지를 입고 다니는것 같습니다...

어쨌든, 그래도 그렇지 청바지가 저렇게 쉽게 닳나요???  다른 사람들은 청바지를 얼마나 오래 입는지 궁금합니다...

4년 가까이 되어가는 지오다노의 청바지도 사정은 비슷...

<오른쪽 주머니>

<뒤쪽 가랑이>



음... 고민고민하다가 노파심에 한마디만 더 하겠습니다...
앞으로 제가 청바지 입었을때 가랑이 쪽을 유심히 살펴보시는 분은 변태취급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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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ansoon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