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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2.11 [지름] 새 운동화 구입 !!! 6 by Dansoonie
  2. 2009.07.30 나를 실망 시킨 리복... 엄마 만세~ 6 by Dansoonie
아... 그동안 새 신발 산다고 해놓고서는 어찌하다보니 예전에 어머니께서 사주신 \5,000짜리 운동화를 계속 신고 다녔습니다. 

참고글...
2009/07/30 - [My Life/일상] - 나를 실망 시킨 리복... 엄마 만세~

그러니까 그동안 있었던 일을 대략 설명해 드리자면, 어머니께서 \20,000 정도 하는 운동화를 \5,000에 구입해 주셨습니다. 스타일도 마음에 안들고, 예전에 신고 다니던 리복 운동화보다 불편하여 어머니꼐서 사주신 운동화를 신을 생각이 별로 없었는데, 어느날 보니 한참 신고 다니던 리복 운동화가 찢어진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엄마만세~"를 외치면 어머니께서 사주신 싸구려 운동화를 신고 다녔는데, 약 두달이 되는 시점 쯔음의 어느 비오는 날 마구마구 미끄러지는 것이 수상하여 운동화 밑창을 봤더니... 밑창이 닳고 닳아 완전 맨들맨들 해진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다시는 싸구려 운동화 신지 않겠다고 했었는데...

어찌하다보니 한참을 더 신고 다녔네요...

어쨌든... 오늘도 비가 내렸습니다. 아침에 출근하는데, 역시나 마구마구 미끄러졌습니다... 혹시 가수 세븐의 데뷔곡 "와줘"의 뮤직비디오를 기억하시나요??? 그 뮤직비디오에서 세븐이 선보인 신발이 화제를 모았던 적이 있죠??? 바닥에 바퀴가 달린 운동화 말입니다...

<세븐이 "와줘" 뮤직비디오에서 선보인 롤러신발을 타는 모습>


오늘 아침 저 포즈로 출근했습니다. 
운동화가 자꾸 미끄러져서 말이죠...

오늘은 진짜로 신발을 사야겠다는 생각에, 친구를 만나러 롯데 백화점에 갈 일이 있었는데, 거기서 괜찮아 보이는 운동화가 있길래 구입했습니다... 가격은 그동안 신고 다닌 싸구려 신신발의 약 10 배 !!!

몇배???
10 배!!!

평소에 리복신발 보다는 나이키 신발을 더 선호해서 나이키 신발을 사려고 했는데, 눈에 띈 리복 신발이 너무 괜찮아 보여 그냥 질렀습니다... 요즘 월급도 안나오는데 돈지랄로 스트레스 풀어서 좀 걱정입니다... 뭐 물론 꼭 필요해서 저지른 돈지랄이지만요...

<새로 지른 운동화>


디자인 깔끔한 워킹화입니다...
뭐가 그렇게 맘에 들었는지 좀 elaborate 해보겠습니다...

1. 밑창 뒷부분

<운동화 밑창 뒷부분>


운동화 밑창 뒷부분이 마사이 워킹 슈즈와 흡사합니다. 걸음걸이가 편안해질것 같습니다. 안그래도 마사이 워킹 슈즈를 질러볼까 했는데, 그냥 이 운동화로 만족해야겠습니다.

2. 훌륭한 충격 흡수 메커니즘

<깔창 밑의 발전된 쿠션 기술을 살펴보라는 스티커>


 
운동화의 깔창에는 스티커가 붙어있는데, 그 스티커에는 "Look Under Sockliner to View(깔창 밑을 한번 살펴봐라)"라고 크게 써있고, 그 밑에는 "Advanced Cushioning Technology(발전된 쿠션 기술을)"라고 써있습니다.  그래서 한번 깔창 밑을 살펴봤습니다...

<깔창 밑의 색은 화려한 형광색, 큐션 기술은 구멍 세개>


저 구멍 세개가 발전된 DMX 쿠션 기술의 비밀인가 봅니다... 실제로 밑창을 손으로 눌러보니, 충격 흡수가 장난아니게 잘 될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손으로 누르자 "쑥"하고 밑창에 파묻히는 제 손>



3. 굽이 높다
그렇게 높은 굽은 아니지만, 예전에 신던 운동화에 비하면 굽이 좀 높군요... 한 3 cm 정도 되려나요??? 어제 밤에 까먹고 이건 안썼었네요... 그래서 지금 업데이트 했습니다...


신어서 걸어보니 느껴지는 탁월한 착용감보행감 !!!
아주 만족스러운 지름이었습니다...

앞으로 제 운동화는 제가 직접 고르겠습니다...
Posted by Dansoonie
예전에 어머니께서 나에게 사주신 \5,000짜리 운동화를 보고 급 실망했던 상황에 대해서 썼던 포스트에 대해서 기억 하심까? 못하신다면...
2009/07/05 - [My Life/일상] - My mother's taste of style... 를 읽어보세요...

어머니를 기쁘게 해드리게 위해서 주말에 대전에 있는 집에 내려갈 때 어머니께서 사주신 월드컵 운동화를 신고 내려갔었다... 뭔가 약간 2% 부족한 착용감이 아쉬웠지만, 그래도 요새 운동도 잘 못하는데 썩히기는 아까워서 occasionally 신어주기로 했었다... 그 주말 이후로는 그 신발에 손도 안대고 있었다...

그리고 내가 약 1년 전에 구입했던 리복(Reebok) 운동화를 애용하고 있었다. 그런데 !!!
저저번 주말에... (그러니까 꽤 오래전 일이다...) 동두천에 친구들을 보러 놀러가는 도중 지하철 안에서, 내 발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었는데 !!!


음... 언제 왜 찢어진거지???


이지경이 되었던 것이다...
이 일을 계기로, 리복은 나에게 실망을 가져다 주었다. 인터넷으로 세일 할때 3만원쯤 주고 산것 같은데, 아무리 그래도 저렇게 찢어지나??? 특별히 어디 걸렸다거나 찍혔던 기억은 없는데... 가죽재질의 운동화가 아니라서, 뭔가 뾰족한것과 접촉이 있어서 저렇게 된 것이라면 나도 충분히 느꼈을텐데 말이다...

ㅡ.ㅡa

저 운동화는 버렸고, 지금은 할 수 없이 월드컵 운동화를 신고 다니고 있다...

미리 월드컵 운동화 사주신
엄마 만세~
lol

Posted by Dansoon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