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하'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09.04.21 [윤하] peace love & ice cream (3집) 6 by Dansoonie
  2. 2009.04.15 피봇 모니터가 좋을때... 4 by Dansoonie
  3. 2008.12.12 Let's get Retarded... 그리고 방송심의 2 by Dansoonie
16일에 발매한 윤하의 새 앨범... 요새는 싱글이다 뭐다해서 앨범이 여러가지 형태로 나와서 이번에 발매한 앨범이 뭔지 정확히 모르겠어서 인터넷으로 검색해 봤더니 3집 정규앨범이라고 한다. 근데 CD 자켓에는 3rd Album Part. A라고 나와 있는 것을 보면 3집 정규앨범의 반쪽일지도...



교보 핫트랙스에서 구입 하자마자 잔뜩 기대하고 사무실에서 일하면서 쭈욱 들어봤다. 들어본 소감을 간단히 적어보자면, 내가 기대했던거 이하였다. 2집에 너무나 기대 이상이었기 때문에 기대가 너무 컸던 것일까?


가장 큰 아쉬움은 내용이 빈약하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2번 트랙은 3번트랙의 intro 식으로 42초로 사실상 3번 트랙의 전주에 해당한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할 수 있을것 같다. 그리고 8번트랙은 2집 앨범의 영어가사 노래를 한글화해서 부른것이고, 마지막 두 트랙은 MR인 것을 감안한다면 그다지 알찬 앨범은 아닌것 같다.



각 노래에 대한 설명과 평가를 스스로 해보자면...

1, 3, 4는 일단 작곡가가 외국인이고 일본인의 이름으로 보이는 이름이 있어서 혹시 일본에서 발매했던 앨범의 수록곡을 개사해서 부른것이 아닐가 했는데 그런 얘기는 아직까지 검색해 볼 수 없었다.

1번 트랙, peace love & ice cream과 같은 경우는 듣기는 편하고 좋은데, 2집때 느꼈던 신선함은 없었다.

3번 트랙, Break Out은 복고풍의 록이다. 윤하가 Joins 기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밝힌 설명에 의하면 80년대의 LA 메탈 느낌 이란다. 나쁘지는 않지만 이 곡이 가장 기대에 못미쳤던 곡 같다. 좀 촌스럽게 들린다...

4번 트랙은 요새 한창 Jackson 5ABC라는 곡을 표절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는 이번 앨범 타이틀곡 1, 2, 3이다. 흠... 좀 비슷하기는 하나, 일단 윤하가 작곡한 노래도 아니라서(위에서 언급했듯이 외국인이 작곡한 노래다) 일단 안심이고, pop을 조금 아는 사람이라면 모두 알법한 Jackson 5의 ABC를 누가 제정신으로 대놓고 표절을 했겠나 싶다. 그러니까 결론적으로, 많이 비슷한 부분이 있지만, 음악 전문가들이 볼때 분명 표절은 아닐거라는 것이다. 툭하면 표절시비로 몰아가는 우리나라 사람들 또는 기자들은 좀 조심해야 하지 않나 싶기도 하다.

5번 트랙, She is는 윤하가 작곡한 피아노 연주곡으로,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가수 윤하를 좋아하는 나로써는 vocal이 없는 노래가 있다는 것에 대해 많이 아쉬웠다.

6번 트랙, 사랑하다도 윤하가 작곡한 곡이다. 그동안 들어왔던 윤하의 발라드 곡들에서 풍겼던 분위기와 가장 비슷한 곡 같다. Joins 기자와의 인터뷰 내용을 보면 이곡에 대한 설명을 '~하다' 시리즈의 마지막 곡이란다. 그러니 그럴 수 밖에 !!!
※'~하다'곡 시리즈란 윤하의 자작 발라드곡 시리즈로, '기다리다', '미워하다', 와 이번 앨범의 '사랑하다'를 뜻한다고 한다.

7번 트랙, Luv U Luv U Luv U는 cyber(?), punk(?), rave(?) 뭐 그런 느낌의 노래다... 이 노래도 들어줄만 하다...

8번 트랙은 2집에 수록된 영어 버전의 노래를 한글화 해서 부른 My song and... 2집의 노래를 다시 우려먹은 것 때문에 내용물이 부실한 앨범이라고 불만을 토로했지만, 사실 이 노래 자체는 매우 좋아해서 한글로 개사해서 다시 이번 앨범에 수록된 것에 대해서는 불만이 없다. 그냥 이걸로 앨범의 노래 채워넣기를 한것 같은 느낌이 불만인것이다 !!!

9번 10번 트랙은 1, 2, 3사랑하다의 instrumental 버전이다.



결론...

기대 이하지만, 그래도 내가 좋아하는 가수이기 때문에 살만한 가치는 있다고 본다. 그래서 구입했고, 후회도 없다~ 3rd Album Part. A라는 CD 자켓의 문구 때문에 살짝 Part. B가 나오기를 기대 하면서...


여담으로...

1집, 2집 때와 다르게 윤하의 외모가 많이 익숙하지 않게 느껴진다. 눈과 더불어 신체 곳곳(?)이 약간씩 커진것 같은 느낌이 드는건 나 뿐인가? 아니면 혹독한 신체관리와 성장(?)의 덕인가??? 아님 패션, 메이크업의 힘인가??? 예전과 다르게 많이 성숙해지고 어른스러워진 모습이 약간은 어색하게 느껴진다...

예전의 중성적이면서도 귀엽고 발랄하면서 시크(chic)한 분위기가 더 마음에 든다. 내 컴퓨터 현재 바탕화면으로 사용하고 있는 사진과 같은 분위기가 좋단 말이다... 앨범 자켓의 메인 사진이며, 앨범을 구매하면서 받은 브로마이드(사무실 벽에 붙였다)의 저 모습은 왠지 저렴해 보이는게 싫다...
Posted by Dansoonie
최근에 소스 분석을 하면서 프로그램의 동작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서 펼쳐진 run-time call stack tree를 스스로 작성해 보기로 했다... 처음에는 이 작업을 내 랩탑에서 수행했다... 주말에 회사에 안나오고 사택에서 일하기 위해서 말이다...

그런데 모니터가 작고, 하나다 보니 작업하는게 영 쉽지가 않았다...
그래서 듀얼 모니터 환경이 구성된 회사 사무실에 나가서 작업을 하기 시작했다...
그래도 영 쉽지 않았다... run-time call stack을 tree로 펼쳐보다 보니, 문서가 위아래로 너무나 길어졌다... 그래서 듀얼 모니터를 사용해도 쉽지 call stack을 분석해 놓은 문서를 보기가 쉽지 않았다.

그래서 모니터를 피봇해서 사용하기로 했다 !!! 이렇게 말이다~~~


굳!!!   -.ㅡd


소스코만 보다보면 눈이 많이 피로해 진다...
그래서 바탕화면에는 안구정화를 위해서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해놨다~


사실은 원더걸스소희나, 소녀시대태연, 서현, 써니, 아니면 김태희의 고해상도 전신샷을 바탕화면으로 사용하고 싶었으나...
Orz
세로로 된 고해상도 바탕화면은 없더라능...

어쨌든, 윤하도 이쁘니까... 만족~

혹시 원하시는 분들이 있을까 몰라서... 1200*1800의 고해상도 이미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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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ansoonie
이런 표현이 있는줄은 나도 사실 몰랐다... 단지 노래 제목인줄만 알았지... 이런 표현이 진짜로 있었을 줄이야...

Let's get RetardedBlack Eyed Peas의 2003년에 발표한 앨범 Elephunk에 수록된 노래로 장우혁의 지지않는 태양과 매우 비슷한 노래다... 나만 그렇게 생각한줄 알았는데 많은 사람들도 그렇게 생각한것 같다... 제목만 보고서는 무슨 노래인지 모르는 사람이더라도 곡을 직접 들어보면 아마

"아~ 이노래???"

라고 할 것이다... 흔히 접할 수 있는 노래인데 막상 생각해보니 어디서 나오는지 도통 기억이 안난다... 분명한건 2008년 내 생일날(1월 18일) 방영한 윤도현의 러브레터서 휘성이랑 윤하가 이 노래를 불렀다는 것이다... 휘성 윤하 윤도현 러브레터 <- 대략 이 검색어들로 동영상을 검색해보면 쉽게 찾을 수 있을것이다... 노래 제목 Let's get Retarded로는 일단 검색하지 말자... 이유는 계속 읽어보면 알 수 있음...

먼저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에 휘성과 윤하의 퍼포먼스를 평가해보자...

Very Good !!!  b-.-d
휘성이야 원래 힙합이 편안한 사람이고 잘하는거 알았지만,
윤하가 그 노래를 그정도까지 소화할 수 있을줄이야 !!!
그래서 내가 윤하를 좋아한다...


그건 그렇고... 일단 Let's get Retarded의 뜻을 살펴보자... 내가 아주 애용하는 Wikipedia에 의하면

The phrase "Let's Get Retarded" is a slang term used in the United States that means to consume intoxicating alcohol or drugs to the point where you are incapable of verbally communicating past incoherent mumbles.

대충 이런 뜻을 가지고 있을거라고 추측했었지만, 실제로 이런 표현이 있는줄은 꿈에도 몰랐다... ㅡ.ㅡ;

그러니까 미국에서 사용하는 속어로 마약이나 알코올을 의사소통이 불가능한 정도가 될때까지 섭취(?)하자는 그런 뜻이란다... 하지만 retard는 정신 지체아를 지칭하는 말로 정신 지체아들을 비하하는 표현으로 방송금지 처분을 받게된다. 하지만 이 신나고 좋은 노래를 우리가 듣지 못한다면 얼마나 비극이겠는가??? 결국 Black Eyed Peas는 Retarded를 Started로 바꾸어 부른 Let's get Started라는 방송용 버전을 따로 내놓게 된다.

근데 말이다... 윤도현의 러브레터에서 휘성과 윤하가 이 노래를 부를때... 분명 제목은 Let's get Started라고 나왔는데, 휘성과 윤하는 Retarded로 불렀다... 뭐 사실 이 방송을 들은 사람들중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 사실을 눈치 챘을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마 휘성과 윤하의 신나는 퍼포먼스를 감상하면서 즐거워 했을 것이다. 하지만 약간 보수적인 성향을 띤 우리나라 방송사에서 그런 행위를 방치한 것이 좀 신기했다... 의도된 것이었는지, 아님 PD가 귀찮아서 녹화를 다시 안한건지... 아님 몰라서 그런건지...

처음에 시작할 때 Let's get it started, in here~ 라고 시작하는데, 그부분에서 사실 윤하가 좀 머뭇 거리긴 한것 같다...그 곡을 부른 당사자들은 이 곡의 behind story를 알았을 것으로 생각된다... 힙합에 빠져사는 휘성은 분명 알았을 것이고, 윤하도 음악을 하는 사람으로써 대충 알고 있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아마 그래서 윤하도 좀 주저하지 않았나 싶다... 왜 started 대신 retarded 단어를 사용한 버전을 불렀는지에 대한 추측은 있지만, 논란이 될 수 있어 패스~

사실 방송 관계자들이 이 곡과 관련된 이런 내용들을 알고 있었다면 방치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되는데, 참 신기하다... 그 반면 동방신기 노래도 청소년 유해물 판정은 왜 그런지 솔직히 잘 모르겠다... 동방신기의 노래를 잘 알지 못하는 면도 있지만, 그보다 더한 곡들도 그동안 많았다고 생각되는데 말이다...

이미 오래 전에 일어난 일이지만, 방송심의 같은것... 좀 일관성 있게 할 수 없나???








Posted by Dansoon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