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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2.02 [영어 표현] Talk to the Hand... 10 by Dansoonie
저번 주에는 허벅지가 전화를 거는 것에 대한 글을 썼다...
그런데 아는 동생(융지)이 리플을 달기를 자기도 친구 허벅지와 통화를 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생각해 봤더니, 누군가의 허벅지가 또 다른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게 되면, 전화를 받은 사람은 전화를 건 사람의 허벅지와 통화를 하게 되고... 그 말은 결국 허벅지와 대화를 했다는 얘기가 된다...

문득... Talk to the hand... 라는 표현이 생각났다...
허벅지랑 통화를 하더라도 결국 마이동풍(馬耳東風) 격으로 대화를 하게 되는 셈이니(뒤에 설명이 나옴)... 일맥상통(一脈相通)하지 않는가???
어쨌든,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 표현이 어디서 나왔는지 알지도 모르겠다...

정답은...

이 표현이 대충 무슨 뜻인줄은 알고 있었지만 좀더 파고들어보기로 했다...
그래서 구글형님에게 여쭈어 봤더니, 형님이 위키피디아로 인도해주셨다...

대충 설명을 보자면...
이 표현은 1990년대에 성행했던 slang(속어?)라고 한다. 흑인들 사이에서 사용되었던 표현으로, 매우 오만하고 도시적인(?) 방식으로 상대방에게 아무도 듣고 있지 않다고 말해줄때 사용하는 표현이라고 한다. "Talk to the hand"는 종종 살을 더 붙여서 사용하기도 하는데, 그 예는 다음과 같다...

"Talk to the hand, because the ear's not listening"
(귀가 듣고 있지를 않으니 손한테 한번 말해봐라)
or
"Talk to the hand, (be)cause the face don't understand"
(내 얼굴은 너의 말을 이해 못하니 손에게 말해봐라)
or
"Talk to the hand, (be)cause the face don't give a damn."
(내 얼굴은 아랑곳하지 않을테니 손한테나 떠들어봐라)

1992년에 Martin Lawrence가 자신이 출연하는 시트콤이 Martin에서 유행시킨 말이라고 한다... 뭐 그건 잘 모르겠다... 난 터미네이터 2에서 매우 인상적으로 봤던 대사였기 때문에... 처음 그 표현을 들었을때 매우 신선했었단 말이다...

이 표현의 적절한 사용예와 동작은 다음과 같다고 한다...ㅋㅋㅋ
<출처: http://blogs.reuters.com>

Posted by Dansoon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