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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2.22 Ski Trip to Phoenix Park 2 by Dansoonie
  2. 2008.12.06 Ski Season is Back !!! 2 by Dansoonie
앞으로 다니게 될 회사에서 가는 워크샵에 다녀왔습니다. 입사도 안했는데, 심지어 현재 다니고 있는 회사도 아직 다니고 있는 와중에 휴가내고 다녀왔습니다.

-.ㅡV

포일리군이 스키장 사진 안올리냐고 댓글 달아서 서둘러 올립니다~

일단 스키장에 도착하자마자 찍은 스키장 전경....

<유스호스텔 안에서 찍은 사진>



정확히 몇명인지는 모르겠지만, 대략 30명이 넘는 사람들이 대략 10대의 차량으로 이동했습니다. 길을 잘 몰라 늦게 오신분도 계시고, 늦게 출발해서 늦게 오신 분도 계시고, 빙판길에서 차가 미끄러져 경미한 사고 때문에 늦게 오신 분도 계시고... 어쨌든, 다들 도착한 시간이르다 보니 유스호스텔에 단체 손님을 위한 세미나실이 있었는데, 거기서 모든 사람들이 도착할때까지 기다렸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드디어 도착했고, 드디어 스키팀, 보딩팀, 동해안팀(스키와 보드 모두 안타는 사람들은 통해안으로 회를 먹으러 갔다고 합니다)으로 나누어 사장님의 명령에 일사불란(?)하게 움직여 차후 스케쥴을 실행에 옮겼습니다...

<사장님의 명령을 듣고 있는 사람들>



제가 속해있던 스키팀은 스키복을 대여하러 Shop에 갔었는데, 거기서 재미있게 생긴 말대가리 방한모자가 있었습니다. 저는 이미 고릴라 모자를 사갔기 때문에 쉽게 지를 수가 없었습니다.

<탐이 났던 말대가리 모자>



스키복 대여하고, 부츠와 스키도 대여하고, 드디어 스키를 탔습니다~

<호크1 슬로프 리프트>

<파노라마 슬로프 꼭대기에서>



이렇게 주간 스키를 열심히 타고, 다같이 모여서 만두 전골을 맛있게 먹고, 야간 스키도 탔습니다.

<펭귄 슬로프 밑에서>



영하 13도의 날씨에서 진짜 얼어죽는줄 알았습니다. 나중에는 체온이 급격히 저하되어 온몸에 쥐가 나는 불상사도 발생 하였습니다... 원래 8시반까지만 타기로 해서 8시반에 모두 모였지만, 더 타라고 해도 아마 추워서 못탔을듯 합니다... 게다가 빌린 스키복 바지가 자꾸 흘러내려서 짜증도 났습니다... 추운데 자꾸 옷은 벗겨지다보니... 뭐 그래도 재미있었습니다...

이렇게 열심히 스키를 탄 후에 모두 모여서 레크레이션 시간을 가졌습니다. 4개의 조로 나눠서 여러종류의 게임을 했는데, 우리 팀이 꼴지해서 이런 벌칙도 받았다능...

<벌칙 받고도 좋아하고 있는 어이 상실한 제 사진>



레크레이션 시간이 끝난 후에는 한우(등심, 안심, 갈비)등 여러가지 고기, 만두, 귤, 과자, 쥐포, 햄 등의 먹을 꺼리와 콜라, 환타, 미녀는 석류를 좋아해 등 무 알콜 음료와 맥주, 와인, 샴페인, 양주 등의 유알콜 음료를 먹어치우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여러가지 모여서 많은것을 먹고 마셨습니다>



아직 잘 모르시는 분들이라 초상권 보호를 위해 얼굴 뭉개기 신공을 발휘 했습니다(사용한 툴은 GIMP). 이 시간에 참 많은 분들과 많은 대화도 나누고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비록 성함은 잘 기억나지 않지만(참고로 저는 신입사원 소개 시간에 맥주 한캔 마시고 무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말이죠... 그리고 쥐포도 굽게 되었는데, 아마 스키타러 가서 제일 잘한 것이 쥐포 굽기가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왜냐면 제가 쥐포를 굽게 됨으로써 그때부터 사람들이 저를 인정해 주기 시작했습니다. ㅡ.ㅡ;

쥐포를 혼을 실어 굽는다고 하시면서 누군가 저를 인정해 주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제가 사람들에게 인정받기 시작한 그 장면입니다...

<참 열심히 쥐포를 구워드렸습니다>



이렇게 하루가 지나가고, 새벽 4시반까지 떠들고 마시고 놀았습니다.

앞으로 같이 일하게될 분들과 미리 좋은시간 갖게 되어서 좋았습니다. 1월 4일이 첫 출근인데, 첫날 부터 많이 어색하지 않을것 같습니다. 모두 서로 챙겨주는 모습이 보기 좋았고, 그런 모습 때문에 사장님이 강조하시던 가족같은 회사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도 하루 빨리 구성원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건 그렇고... 또 스키가 타러 가고 싶군요...
Posted by Dansoonie
내가 처음 스키를 탄것은 국민학교 6학년때... (그당시에는 초등학교를 국민학교라고 했으므로...) 그 다음에는 고등학교 3학년 겨울방학때...

그리고는 미국으로 유학을 갔고, 스키 타는 것이 그렇게 저렴하다는 미국에서는 스키를 타지 않았다... 엄마가 스키옷을 사서 보내주기까지 했는데도 말이다... 미국에서 스키옷을 가장 유용하게 쓴 것은 아마도 동네에서 눈썰매 탈때 뿐이었던것 같다...

내가 미국에서 스키를 타지 않았던 이유는... 잘 모르겠다...
ㅡ.ㅡa              
그때 까지만 해도 그럭저럭 재미없는 내 인생에 만족하면서 살았고, 별다른 흥미꺼리를 찾을 필요가 없었던것 같았다... 게다가 우리나라보다 스키 타는 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돈이 그냥 좀 아까웠다... 하지만 올해 설날에 친구의 설득 끝에 스키타러 갔는데, 나는 그때서야 스키 타는것이 그렇게 재미있다는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 전에도 막상 스키를 타러 가면 신나게 타기는 했지만, 또 타러 와야겠다는 생각은 그렇게 많이 가지고 있지 않았던것 같았다...

어쨌든, 올해 설날 이후로 스키에 재미를 붙이게 되었고, 그때는 이미 스키 시즌이 거의 끝나가는 터라 다시 가지는 못했는데 그게 많이 아쉬웠다... 그러다가 !!!

어느덧 겨울은 돌아왔고... 몇일전에 열혈야근 하고 집에 새벽 5시쯤 퇴근하는데 성우리조트(인가?)로 가는 버스가 대기중인 것을 발견했다...

그 이후로 다시금 스키를 타고 싶어졌는데, 마침 MSN, 네이트온 등 메신저에서 사람들의 대화명에 스키 또는 보드가 뜨기 시작하면서 스키에 대한 뽐뿌는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래서 말인데... 올 겨울에는 돈이 좀 들더라도 시즌권을 사던지 껀수를 자주 만들어서 금요일에 야간스키 당일치기 같은거라도 다녀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일단 분당 서현 근처에서 쉽게 갈 수 있는 스키 리조트를 알아보고 시즌권 구입 및 여러가지를 생각해봐야겠다... 그리고 내년 쯤에는 스키 장비도 구입을 고려해볼까??? 흐흐흐

보드도 배워보고 싶은데, learning curve가 있어서 아마 가득이나 없는 시간 쪼개서 놀러가서 엉덩방아만 찧다가 오기는 아까울것 같아서 보드는 별로 땡기지 않는다... 게다가 스키를 타는것을 즐기는 사람으로써 슬로프에서 보더들이 짜증나기도 해서 그렇다... 최소한 나라도 어리버리하게 보드 타면서 스키를 타는 다른 사람을 방해하면 안되겠지???

괜찮은 스키 리조트 추천좀 해주세요~ 교통 편하고 부대시설 괜찮고... 뭐 여러가지 따져서...

그동안 인생을 너무 조용하고 재미 없게 보냈는데... 이제부터 많이 놀러다니는거야~~~~
여러분~ 콜???

이번 겨울은 스키리조트에서 낭만을 !!!


꽃다운 청춘이 다 가기 전에...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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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ansoon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