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쉽게 벌어서 편하게 살려고만 하는것일까?
그냥 내가 즐기면서 일할 곳을 찾고 싶을 뿐인데...

사실 이것저것 따지다보면 솔직히 우리나라에서 일하고 싶은곳은 없다...
일종의 선입견인가???

전직하고 싶으면 백방으로 알아봐야 하는것이 아니냐는 아버지의 말에 약간 화가 났다...
전직해도 어디든 가서도 만족 못할것 같은 기분에 솔직히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지금 나에게 온 좋은 기회도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것을 가져다 줄 수 있을지도 두렵다...
어쨌든, 내가 원하던 거였는데 왜 이렇게 망설여질까???
귀가 얇아서??? 아버지께서 자꾸 신중하게 잘 생각하라고 그러시니까 걱정이 더 커지고 있거든...

남자답게 살고 싶다...
포기할건 포기하고, 누릴건 누리고, 그런식으로 멋지구리하게...
하지만 항상 소심해지는건 바로 내 머릿속 가득찬 걱정들 때문이다...
언젠가 부터 과다한 걱정들 때문에 내 인생 자체가 평범한 것에서 너무 멀어진것 같다...
내가 이런 얘기를 하면 누구나 걱정은 한다고 말해주는 사람도 있겠지만,
난 걱정들 때문에 인생이 활력을 잃어가고 있는것 같다.
그런면에서 내 삶은 지극히 평범하지만은 않은것 같다.
원래 어떤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으면 최후의 순간에 본능적으로 발악을 해야 하는것이 맞는것 같은데,
난 Orz만 하고 있으니... 참 큰일이다...

누가 내 머리 속에 지우개 하나좀...
아니면 적어도 걱정을 덜 수 있게 관심을 딴 곳으로 돌려줘~

점점 미궁속으로 빠져드는 전직 대작전...이라고 할것도 없지만...
잘 끝났으면 좋겠다... 만족스럽게...


학부 졸업 이후 줄곧 지속되어온 내 인생의 내리막길... 급격한 내리막길은 아니었지만 이젠 끝이 나기를...
슬럼프에서도 벗어나 다시 예전에 꿈꾸던 목표를 위해서 다시 살 수 있기를...

참고로 내 꿈은 비밀이다 !!! 음하하하... <-농담이다... 그냥 오늘은 이만 쓰고 자고 싶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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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ansoon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