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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3.08 맥도날드 아침 메뉴 숴시지(소시지) 에그 맥머핀 맛있게 먹는 방법... 5 by Dansoonie
  2. 2008.12.22 금주의 돈지랄 8 by Dansoonie
  3. 2008.08.05 주말에 지른 것들... 3 by Dansoonie
제가 다니는 회사에는 MMC라는 사내 조직이 있습니다. 바로 맥모닝 클럽(McMorning Club)이라는 조직인데, 이 조직에 가입한 회원은 매일 저녁에 가위 바위 보를 해서 1등을 정한 후에, 1등이 정한 다트 점수를 매기는 규칙(3발 던져서 높은 점수 또는 한발 던져서 높은 점수 이런 식으로)에 따라 가위 바위 보에서 꼴지를 한 사람부터 역순으로 1등까지 던져서 점수를 매깁니다.  1등이 정한 점수 매기는 기준에 따라서 다트 던지기에서 꼴지를 한 사람이 그 다음날에 맥도날드에서 맥모닝 메뉴중에 가장 알차고 맛있는 숴시지(소시지) 에그 맥머핀 세트(해쉬 브라운과 음료)를 회원수 만큼 출근할때 배달해 옵니다. 그리고 1주일에 두번은 배달 뿐만 아니라 사주는 부담까지 떠안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흔히 꼴지를 하는 사람을 맥모닝 셔틀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이것이 우리 회사의 MMC 조직입니다. 별일이 없으면 거의 매일 아침 맥도날드의 숴시지(소시지) 에그 맥머핀을 먹는데, 그동안 습득한 맛있게 먹는 노하우를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바로 핫소스를 뿌려 먹는 것입니다...

 
뿌려먹는 방법도 진화했습니다... 처음에는 한입 한입 먹을때 마다 조금씩 뿌려서 먹었습니다... 하지만 MMC 회원이 한때는 6~7명이던 시절이 있었는데, 6~7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한입 먹을때 마다 병이 사라지니 경쟁이 너무나 치열했습니다. 그러다가 누군가가 갑자기 새로운 방법을 시도했습니다...

 
바로 저렇게 먹기 전에 맨 아래쪽 빵을 분리해서 계란에 핫소스를 뿌려먹는 방법이었습니다... 하지만 계란에 뿌리다보니 핫소스가 흘러내리기 일쑤였죠... 물론 빵에 흡수되어 어느정도 흘러내림이 방지 되기도 했지만, 원래 빵과 계란이 정확하게 맞물려있는 경우는 드물고 보시다시피 빵에 곰보가 나있어서 계란의 표면과 빵의 표면이 전체가 잘 맞닿지 않습니다. 그래서 다 먹고 나면 포장지에 핫소스가 흥건하게 고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수정된 방법이 바로 빵에 핫소스를 뿌리는 방법입니다!!!

 
저렇게 빵에 핫소스를 뿌리면 소스가 빵에 흡수되어 잘 흘러내리지도 않고, 양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약간 맵게 먹고 싶으면 흥건하게 적시고, 그냥 핫소스 향만 나게 하고 싶으면 살짝 뿌려주면 됩니다...

그리고 빵을 다시 계란 위에 합체 시키고 먹으면 핫소스도 흘러내리지 않고 좋습니다...

 
다만 문제가 있다면 먹을때 입가에 핫소스가 묻게 된다는 것입니다. 큰 문제는 아닙니다만 겨울에 건조함 때문에 입술이 터서 특히 입가에 터서 상처가 있다면 알보칠을 혓바늘에 발랐을때와 맞먹는 고통이 따르게 됩니다...

작년 겨울에 미국에 가서 3가지 종류의 핫소스를 사와서 시도해본 결과 Chipotle 맛이 가장 좋았고, 그 다음으로 오리지널, 그리고 Green Jalapeno Pepper 맛이 제일 안어울렸습니다. Tabasco 핫소스의 맛은 더 다양하게 존재하지만 미국에서 가장 흔히 구할 수 있는 3가지 맛만 구입해서 시도했습니다.

안타까운 점은 일단 맥도날드에는 핫소스가 없다는것(머스터드도 없는 판에 핫소스가 있을리는 더더욱 없죠)이고, 그나마 우리나라에서 Tabasco(타바스코) 핫소스를 오뚜기에서 수입하기 때문에 예전보다 비교적 쉽게 구입할 수는 있게 되었지만, Chipotle 맛은 수입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오뚜기(오뚜기 사이트에 접속하려고 하면 말웨어 경고가 뜨고 어떻게든 들어가도 IE가 아니면 사이트가 제대로 동작하지 않아 굳이 링크를 달지는 않겠습니다)에서 수입하는 타바스코 소스는 갈릭(마늘)맛이랑 오리지널 뿐입니다. 마늘맛도 잘 어울릴듯 하지만, 아직 파는 곳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언제 한번 온라인으로 주문해서 시도해봐야겠습니다.

꼭 타바스코 핫소스를 추천해 드립니다. 기타 유사 상표, 또는 미스터 피자 먹을때 주는 이상한 핫소스로 제가 알려드린 방법을 시도해 보고 맛이 없다고 하지 마시고 꼭 타바스코표 핫소스를 뿌려드시기 바랍니다~ 
Posted by Dansoonie
McDonalds Happy Meal Star Wars Figure, Anakin Skywalker... \1,000


맥도날드에서 점심먹다가 우연히 하나에 천원씩 판매하는것을 보고, 나보다 어린 아르바이트생에게 천원을 주고 샀다... 그때의 쪽팔림은 작지 아니하였으나, 개봉한 후의 환희감 또한 표현할 수 없었다... 이제 대전에 있는 Burger King에서 구매했던 Star Wars Figure 세트에 포함시키는 일만 남았다... BK에서 모은 Star Wars Figure는 다음과 같다... 빨간 엑스표쳐진것이 못모은 것인데... 중요한거 몇개가 없어서 참 안타깝다...




2009년 Starbucks Diary...


커피 20잔인가 사서 마시면 받는 다이어리... 이모가 도장 많이 찍힌 쿠폰을 주셨고, 팀장님께서 팀원들 커피 사주시느라 6개 찍어주셨고, 마무리를 내가 내 친구 두명 커피 사주면서 받게 된 다이어리... 그냥 기분이 좋다... 아직 뜯지도 않았고, 뜯어도 어떻게 쓸지는 모르겠다...



책 두권...
B형 자기 설명서... \7,900
C언어로 배우는 알고리즘 입문...\18,000


소크라테스 할아버지께서는 말씀하셨지... 너 자신을 알라고... 그래서 B형인 나에 대해서 좀더 탐구해보기로 하고 구입한 책이 "B형 자기 설명서"...
평소에 코딩을 하는데 있어서 알고리즘에 대한 기본기가 매우 약하다는 생각에, 하루에 알고리즘 하나씩 보기 위해 구입한책... 알고리즘 뿐만 아니라 수학적인 개념들도 복습할 수 있을것 같아서 기대된다...

근데, 아직 읽고 있는 책도, 읽지 않은 책도 많은데... ㅡ.ㅡ;



그리고 돈지랄은 아니지만...
어머니께서 부탁하신 CD... 동방신기 Christmas Gift... \11,700



블로그에 글을 쓰려던 참에 갑자기 어머니께서 다급하신 목소리로, 아버지께서 지금 컴퓨터를 사용할 수 없으신 상황이고, 공인인증서가 들어있는 랩탑을 집에 갖고 들어오실 계획이 없는데다가 앞으로 골프 치러 다니시고 뭐다 뭐다 해서 인터넷 쇼핑 결재가 몇일동안 불가능하다고 나보고 뭔가 사달라고 부탁하셨다... 그것이 바로... 저 CD다... 하도 다급하게 말씀하셔서 올해 나온 크리스마스 특별 CD 인줄 알았더니, 구매후에 보니 2004년도에 출시한것... 깜짝놀라 어머니께 전화해서 사려고 하시는게 그거 맞냐고 물어보니 맞다고 하셔서 다행이라고 생각은 했지만... 그래도 환갑을 바라보시는 분이 동방신기의 빠가 되다니...

어머니까 빠라는 표현을 써서 간혹 내가 욕을 먹기도 하는데, 우리 어머니께서는 정말 빠의 경지에 도달하신지 오래다... 게다가 본인 스스로 빠임을 인정 하셨다... 우리 어머니의 미니홈피에는 동방신기의 동영상 스크랩만 몇개인지 모르겠다... 게다가 동방신기가 일본어 하는게 멋있다고, 나도 일본어 배울거면 빨리 배우라고 하시고, 마지막으로 집에갔을때는 머리 잘라야겠다고 했더니,

"준수처럼 머리 해보는건 어떠니?"

라고 하셔서, 나는 매우 한참동안 혼란스러웠다... 준수가 누구지??? 내가 아는 준수는 우리 엄마가 아실턱이 없는데... 하면서 말이다...

도대체 어떤 머리를 두고 말씀하신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소화하기엔 무리일것 같고, 매일 아침 저렇게 머리 손질 해줄 사람도 없다...

사실 나도 좋아하는 가수가 생기면 지난 앨범도 사고 그래서 어머니께 뭐라고 할 입장은 아니지만, 그래도... 아들에게 아이돌 스타처럼 하고 다니라고 할 정도가 되신건 좀... 나도 엄마에게 태연 머리 하고 다니라고 말씀드릴까?
Posted by Dansoonie
주말에 혼자 시내에 나가서 지른 것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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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티 마우스 1집...
상큼 발랄한 노래를 듣고 싶다는 말에 알파베어가 추천해준 음악...
바로 마이티 마우스의 에너지 !!!
정말 내가 추구하는 그런 스타일과 삘의 노래였다...
예전에 챈이랑 이데올로기가 노래방에서 불렀는데, 그때는 도무지 무슨 노래인지 몰랏었는데 ㅡ.ㅡ;

노래와 CD자켓의 앙증맞은 그림에 괜히 갑자기 삘 꽂혀서 질러버렸다...

노래 다 들어보니 에너지 만큼 좋은 노래는 없네...
그래도 뭐 그럭저럭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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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Limited라는 말과 Free라는 말에 혹한다...
나 역시 그렇다...
더군다나 먹는것에 덤으로 주는 것에 대해서는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집착이 좀 강한 편이다...
그래서 수집을 한다능...

어릴때 미국에서 Happy Meal을 먹던 기억 때문에 그런지 몰라도... 그렇다고 !!!

그래서 예전에는 맥도날드에서 나온 Garfield 머그컵도 다 수집했었고, 버거킹에서 나오는 스타워즈 인형도 거의 모두 수집했다...

최근에 맥도날드에서는 베이징 올림픽을 기념해서 코카콜라와 함께 유리컵을 공짜로 나눠준다...
완전 공짜는 아니지만 라지 메뉴를 시키면 준다...
요새 햄버거는 작은걸 먹어도 감자튀김을 많이 먹으려고 라지를 시키는 추세였는데 잘됐다 싶어서 올림픽 기념 유리컵도 수집하기로 했다...

유리도 강화유리 아니고 싸구려 유리라 잘 깨지게 생겼는데...
이런게 뭐가 좋다고 모아지고 싶어지는 걸까???

뭐 그냥 그렇다고요...
Posted by Dansoon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