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9.12.17 [득템] Bluetooth Headset iBluon BT-HS02 11 by Dansoonie
  2. 2009.12.01 [지름] iPhone 3Gs 32GB Black !!! 10 by Dansoonie
안녕하세요~
늦게 퇴근해서 빨래 돌리느라 잠 못자고 있습니다...
새로 이사한 집에 설치된 세탁기가 드럼 세탁기인데, 빨래 한번 돌리는데 굉장히 오래 걸리는군요 !!!  빨리 끝나고 잤으면 좋겠습니다... 어쨌든...

<블루투스 헤드셋을 쓰고 있는 나>


저거 보이십니까???
제가 손으로 가리키고 있는 것 말입니다...

블루투스 헤드셋입니다 !!!

사실은 지른게 아니고, 거의 2년 전에 아버지께서 어디선가 경품으로 타오신것을 제가 겟(GET)한 것입니다. 엄밀히 말해서 지른것은 아니지만, (비록 옛날이지만) 득템한 것이라서 자랑하기 위해 글을 쓰기 위한 것이므로, 분류를 지름 신고로 했습니다... 어쨌든...

이 제품 !!!

<iBluon BT-HS02 스테레오 블루투스 헤드셋>



블루투스 헤드셋 제조업체는 iBluon 이고, 모델명은 BT-HS02입니다. 옛날에 블랙잭 쓰기 전에 쓰던 핸드폰에 페어링을 한번 해보고 썩혀두다가 심심해서 한번 꺼내봤습니다. 처음에는 맥미니와 페어링을 시도해봤고, 아이폰과도 페어링을 시도해봤습니다. 결과적으로는 페어링에 성공해봤는데, 참 어렵게 했습니다. 사용법을 까먹어서...

페어링을 시도하면서 계속 실패해서 웅기군에게 메신저로 투덜투덜 거렸는데, 알고보니 방법이 틀렸었나봅니다. iBluon 사이트를 통해서 사용자 설명서를 받아서 보고도 실패했던 페어링을 옛날의 기억을 더듬어서 페어링에 성공했습니다. 옛날에서 설명서 보고 한참 헤매다가 페어링에 성공했었는데 말입니다... 그러니까... 설명서가 아주 부실하다는 말이죠...

사실 아직도 페어링 어떻게 되는건지도 확실히 모르겠습니다... 일단 헤드셋을 킬때 버튼을 누른 상태에서 키고 뭘 어떻게 하다보면 페어링이 되던데, 정확한 과정은 아직... 뭐 중요한건 페어링에 성공했다는것 !!!

맥미니와 페어링 했을때는 음악을 들어봤고, 아이폰과 페어링했을때는 음악도 들어보고 깨어있는 융지양에게 전화를 걸어달라고 해서 전화통화 하는것도 테스트 해보았습니다...

뭐 이 글의 핵심은 아마도 품평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 제품은 스테레오 헤드셋이지만, 그냥 모노로 들어도 상관 없겠다 싶을 정도로 소스의 음질저하를 가져옵니다. 소녀시대와 전화통화를 하고 싶다면, 이 헤드셋을 사용하면 소녀시대가 전화통화로 노래를 불러주고 있다는 착각을 불러일으키게 해줍니다... 과장이 좀 심했지만, 솔직히 말해서 스테레오 헤드셋 치고는 좀 실망스러운 수준이었습니다.

그리고 착용감이 좋지 않습니다. 좀 오래 끼고 있으니 귀가 아프더군요... 솔직히 전화 올때마다 착용했다가 벗었다 할거면 무선 헤드셋의 의미가 없지 않나요??? 그런면에서 착용감이 굉장히 중요할것 같은데, 저에게는 오래 착용하기에는 좀 불편했습니다. 하지만 제 귀모양이 워낙 삐꾸라서 그런지 제 귀에 편한 이어폰이 없습니다...


음... 내일 살짝 저렇게 출근해서 하루종일 돌아다녀볼까 생각도 해봤는데,
  1. 일단 제 귀가 안아프게 잘 버틸 수 있을까 모르겠습니다.
  2. 항시 저걸 끼고 있으면 누가 병신 취급 하지 않을까 모르겠습니다.
  3. 아이폰의 빠데리 방전이 얼마나 가속될지 두렵습니다.
그래서 한번 시도해보기로 하긴 했습니다...
하루종일 사용 후기는 나중에 또 올리겠습니다.


그리고 혹시 찾으시는 분이 있으실까 몰라서, 사용자 설명서 같이 올립니다...
출처는 iBluon 사이트->커뮤니티->자료실
(http://www.ibluon.co.kr/kor/txt/commu_pds.html)
Posted by Dansoonie
주문예약한 아이폰이 배송되었습니다. 주문에 문제가 생겨 원래 주문한것은 취소하고, 다시 하는 바람에 12월 5일쯤 배송 될것이라고 안내 받았는데, 오늘 도착해 버려서 깜짝 놀랐습니다. 분명 택배는 올것이 아이폰밖에 없는데 택배 왔다고 문자가 왔으니 깜짝놀랄 노릇이 아닙니까??? 어쩄든...

Olleh !!!

<배송된 상자>


<내용물 (iPhone 3GS 32GB Black과 USIM카드>


<iPhone 상자의 내용물>


<USIM 카드>


<흐뭇해 하는 나 !!!>



이렇게 아이폰이 도착하긴 했는데, 아직 개통은...
아이폰 구입한 지인들의 말에 의하면 개통하는데 참 힘들다고 합니다.
아이폰과 같이 온 안내문에는 개통에 대한 정보가 약간 애매모호하여 KT 홈페이지에 가서 직접 확인해 보니 개통할 수 있는 방법은 두가지라고 합니다.
  1. 개통에 대한 안내 문자 메세지가 올때 까지 기다렸다가 문자에 회신하고 개통하기
  2. KT 직영 대리점에 방문하여 바로 개통하기
그런데 말이죠... 엊그저께 배송받은 사람도 아직 개통에 대한 안내 문자를 받지 못하였다고고, 어떤 사람은 KT 직영 대리점에 가서 바로 개통하려고 했는데, 기대와는 달리 대기 인원이 많아 그것마저 예약해서 순서를 기다려야 하고, 대리점에서는 아예 전화도 안받아서 직접 대리점을 방문해서 예약하는 수 밖에 없다는군요...

원래 12월 2일 부터는 대리점에서 직접 아이폰을 구매하는 고객들이랑 주문예약한 고객들 모두 구분 없이 선착순으로 개통해 준다고 했었다고 합니다. 그나마 몇몇 예약주문한 고객들 중에 지랄하시는분(어휘 선택에 있어서 악의는 없으며, 예전에 "지랄하는 손님이 왕"이라고 말씀하신 이모의 말이 너무 인상적이어서 거기서 따온 말입니다)이 많이 계셔서 그나마 이제는 예약주문한 사람들을 우선적으로 개통해주겠다고 했다는것 같네요. 예약주문한 사람들을 사전에 아무런 말 없이 이런식으로 아무런 메리트도 주지 않고 무시하려고 했다는게 이해가 가지 않네요...

또 주문예약하는 과정에서도 주문에 문제가 생겨서 고객센터에 전화했는데, 사람들이 얼마나 많이 문의 전화를 했었는지 상담원과 연결되려면 대기 시간이 15분은 기본, 최대 50분이었던 적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웃긴건, 대기 시켜놓고 3분이 지나면 나중에 다시 전화해보라고 전화가 저절로 끊어지는게 아니겠습니까? 도대체 상담 받는 사람들은 어떤 용자들이었는지 궁금합니다... 대기열(queue)에 의해 서비스 받는 것도 아니고...

아무튼 KT에서 이번 아이폰 대 방출 이벤트를 이따위로 허접스럽게 처리하는 것을 보고 왜 KT가 이동통신 시장에서 만년 2위일 수 밖에 없는 알것 같았습니다. 이번 일을 계리고 SKT의 고객을 많이 뺏어오고, 충성도 높은 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는데, 제가 보기에는 고객만 확보하는 것으로 만족해야 할것 같습니다. 저는 귀찮아서 되도록 이통사 잘 안바꾸는 그런 성격인데, 이런 대접을 받고서는 나중에 SKT로 다시 갈아타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2년 후에 말이죠...



Posted by Dansoon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