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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12.27 Nothing happens by accident or for no reason... by Dansoonie
  2. 2009.12.16 가을이 끝난것이 분명하다... 2 by Dansoonie

날씨가 굉장히 춥습니다... 지구 온난화다 해서 최근 몇년 동안 이렇게 추웠던 적은 없었던 것 같은데, 올해 유난히 춥게 느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외로워서???


어쨌든, 올해 초에 운동 빡시게 해서 살을 많이 뺐었는데, 돈 조금 더 벌어보겠다고 혼자 앱 개발하느라 매일 퇴근 후 운동도 안하고 프로그래밍만 하다보니 살이 다시 띠룩띠룩 쪘습니다... 희망적인 것은 아직 살 빼기 전까지 정도로 돌아가지 않았다는 것...


하지만 날씨가 추워진 지금 느끼는 것인데, 만약 살이 다시 안쪘다면 더 추웠을 것 같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스스로 위안 삼기로 했습니다...


어떠한 일도 우연히 일어나지 않고 아무런 이유 없이 생기지 않는다고요...

저는 아무래도 이 추운 겨울을 위해 그동은 그렇게 쳐 먹고 살을 찌운 모양입니다...

Posted by Dansoonie
왜냐면... 그것은... 바로...

제가 식욕이 없어졌기 때문입니다 !!!

천고마비의 계절과 함께 거의 무한정으로 늘어났었던 제 식욕이 없어졌습니다... 끼니때가 되어도 별로 밥이 땡기지 않고, 끼니를 걸러도 배가 고파서 많이 먹으려고 해도 생각보다 많이 못먹고 있습니다...

지난 금요일 저녁... 밥이 땡기지 않아 먹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 늦게까지 자고, 점심이 되자 배가 많이 고팠습니다 !!! 그래서 라면을 하나계란 두개 풀고, 큰 햇반 하나, 그리고 어머니께서 사주신 미제 소세지 4개를 구워서 치즈, 김치, 및 과 함께 먹기로 했습니다...  ※참고로 미제 소세지는 약간 굵습니다

BUT !!!

라면을 다 먹고 밥을 라면 국물에 말아먹으려고 라면부터 먹었는데, 라면을 거의 다 먹으니 배가 부른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래도 차려놓은 거라서 다 먹으려고 꾸역꾸역 먹어봤는데, 햇반을 반밖에 비우지 못했습니다. 소세지도 1.5개 정도가 남아있었습니다. 그래서 햇반과 소세지는 저녁때 먹으려고 랩에 싸서 냉장고에 보관했습니다. 그런데... 저녁이 되도 배가 고프지 않았습니다... 결국 11시쯤 되어서야 배고파서 남겨둔 햇반과 소세지를 또 김치와 치즈와 함께 먹었는데, 얼마 남지 않은 음식을 먹고도 배가 불렀습니다 !!!

음... 그때는 잘 몰랐는데, 생각해보니 요새 식욕이 없는것 같습니다...
분명 가을이 끝나고 겨울이 왔습니다... 
이미 한 1주일 전쯤에 왔나봅니다...
Posted by Dansoonie